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고 주가가 적정한 가격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 PER, PBR 그리고 ROE라고 하는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3가지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주식 가치 평가 3대 지표가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알아보기 전에 먼저, 기업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가 일 것이고, 그래서 그 기업의 실적을 파악하기 위해 우선 매출액,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런데 매출액은 기업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서 벌어들인 총금액을 말하는 것이고, 여기에는 생산과 관련된 비용이나 인건비 광고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라서 단순히 매출액이 얼마 인가만 알아서는 그 기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영업이익 이라는 지표를 보게 되는데, 영업이익은 기업이 순수하게 벌어들인 이익을 말하는 것으로,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실제 이익금액을 말합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에 더하여 당기순이익 이라는 지표도 보게 되는데 이는 영업이익에서 금융손익과 영업외손익 등 영업과 관련이 없는 영업활동 이외에서 얻은 이익과 손해를 포함시키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모두 제외하여 계산한 이익이며 기업이 벌어들인 최종적인 이익금액을 의미합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PER은 Price Earning Ratio 즉 주가수익비율이고, 어떤 주식의 가격이 적정한지를 평가할 때 보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PER의 계산은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누면 됩니다.
저PER주는 PER의 수치가 낮은 기업을 말하는데,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대비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는 주식입니다.
반대로 고PER주는 PER의 수치가 높은 기업이고,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서 주식이 비싸게 거래되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주식의 가격에는 그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나 산업 경쟁력 등의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히 절대적인 PER 수치만으로 주식의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또한 산업 군별로 PER이 높게 형성되는 산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산업이 있으므로, PER 수치를 활용할 때는 같은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끼리 비교하는데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
PBR은 Price BookValue Ratio 즉 주가순자산비율이고, 주식의 가격이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PBR의 계산은 주식가격을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누면 됩니다.
여기서 순자산은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하여 계산한 금액을 말는 것이고, 순자산이 큰 기업일수록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당순자산가치는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누어서 계산하면 됩니다.
PBR이 1인경우 기업이 1주당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PBR 인데, 이 PBR 수치가 1인 경우에는 보유재산 전부를 매각할 때 투자금 만큼만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BR이 1보다 낮은 경우 보유재산을 모두 팔경우 투자금보다 더 많은 돈이 남는 경우이므로, 1보다 낮을수록 청산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종 특성상 PBR 수치가 높거나 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PBR이 낮다고 절대적으로 좋다고 판단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PER은 회사가 벌어오는 이익에 비하여 주식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한다면, PBR은 기업이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주식가격이 어떻게 거래되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ROE는 Return On Equity 즉 자기자본이익률이고, 투입한 자기자본에 대해 1년동안 창출한 이익이 얼만큼인지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 즉,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ROE의 계산은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서 계산하고 100을 곱하면 됩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서 당기순이익이 높다는 것이므로 그만큼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으며, 주식투자자에게 투자 수익을 높여줄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다고 볼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ROE 계산식의 당기순이익은 영업과 관련이 없는 이익들도 포함되어 있어 왜곡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의도적으로 자기자본을 낮춰서 ROE를 높여 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ROE가 높다고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상으로 PER, PBR 그리고 ROE 라고 하는 주식 가치 평가 3대 지표가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슬기로운 금융생활로 모든 투자가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가표준액 조회방법 총정리 - 주택 건물 토지 서울 지방 (0) | 2024.03.07 |
---|---|
기초연금 수급자격 - 소득인정액 산정기준 알아보기 (0) | 2024.03.03 |
미국주식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 배우자 증여 절세 방법 (4) | 2024.02.17 |
국내 주식 및 ETF 세금 - 증권거래세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금융소득종합과세 (0) | 2024.02.16 |
연금저축 보다 IRP 계좌 추천 - 더 좋은 이유 (0) | 2024.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