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계좌 CMA 통장 추천 - 바꾸어야 하는 이유

직장인의 급여계좌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운영자금 관리 용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MA 통장을 알게 된다면 일시적인 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의 용도로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보다는 당연히 CMA 통장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CMA 통장이 무엇이고 어떤 이점들이 있어서 CMA 통장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알아보겠습니다.

CMA 간단 이해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자금관리계좌" 또는 "돈을 관리하는 계좌"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은행이 아니고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고객이 사용하는 관점에서 CMA 통장은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과 동일하므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즉 은행의 보통예금과 동일하게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소비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 앱을 통해서 수시로 자유롭게 입출금 하거나, 계좌이체, 자동이체 등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CMA로 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이자 즉,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필적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그 이자가 매일매일 통장에 입금이 되어 원금이 증가하여 재투자가 되므로 복리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CMA 계좌에 있는 자금을 필요시 주식이나 채권 등에 바로 투자할 수도 있어서 금융을 생활화하는 현대인의 필수 만능통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 두어야 할 사항도 있는데, 은행 보통예금의 경우 5천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인데 반하여, CMA는 예금자보호 미적용 상품에 해당되므로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도 발생될 수 있다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우량 증권사가 파산하는 경우는 매우 희박한 위험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특별히 염려할 위험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러한 CMA 통장은 높은 이자를 주기 위하여 어디에 자금을 투자하느냐 그 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각 증권사 별 1가지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으므로 해당 증권사의 CMA 투자방식이 어떤 방식인지를 잘 알아보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증권사가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가입하면 됩니다.

CMA 투자방식 4가지

ㅇ RP형(환매조건부 채권형): Repurchase Agreement(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CMA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편이지만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ㅇ MMF형(머니마켓펀드형): Money Market Fund(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CMA이고, 펀드의 실적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므로 그에 따라서 이자도 변동됩니다. 그래서 다른 유형의 상품에 비해 조금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원금 보장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희박하더라도 존재합니다.

ㅇ MMW형(머니마켓랩형): Money Market Wrap 형식으로 운용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랩 계약에 따른 추가적인 수수료나 조건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ㅇ 발행어음형: 증권사가 자체 신용도로 고객에게 발행어음을 판매하여 고객의 자금을 직접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CMA이고, 통상 CMA 유형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투자 방식이 어음을 교환하는 무담보 거래라서 투자 위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발행어음형 CMA를 취급할 수 있는 증권사의 요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자기 자본 4조 원 이상인 우량 증권사만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받을 수 있고, 발행 한도 또한 자기 자본의 200%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증권사의 부도로 손실이 날 가능성은 사실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MMF와 MMW 방식은 운용 보수가 있으며, 운용 보수를 제외하더라도 RP 형이나 발행어음형보다 이자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MMF와 MMW는 실적배당형으로 금리가 확정되어 있지 않은 방식이고, 반대로 RP형과 발행어음형은 금리가 확정되어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후 실적배당 방식보다는 안정적인 사전 확정금리 방식이면서 이자도 높은 발행어음형 CMA를 추천해 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들의 자유입출금통장의 경우 증권사 CMA 보다 이율이 높으면서 입출금 편의성도 괜찮아 CMA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행어음형 CMA을 제외한 다른 방식의 CMA 통장들은 제2금융권 파킹통장과 이율이 비슷하거나 못 미치는 경우가 많고, 게다가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법까지 적용되어서 5천만 원까지는 원금손실의 우려도 없기 때문에 CMA에 비해 더욱 메리트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율은 지속적으로 변동되고 있으므로 그때그때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고, 예금자보호가 없더라도 우량 증권사의 안정성은 저축은행과는 비교될 수 없는 정도로 우수하고, 기타 투자의 편리성 등을 감안해 볼 때 우량 증권사의 발행어음형 CMA 계좌의 활용이 개인적으로 저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CMA란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왜 직장인의 급여계좌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운영자금 관리를 위해서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을 증권사의 CMA 통장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슬기로운 금융생활로 모든 투자가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